사업 성공 원한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무기장

보통 사업장에서는 인건비나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등이 발생합니다. 이는 장부에 작성하는 것을 떠나 정해진 기간에 맞추어 국세청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만약 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세무 조사 대상으로도 선정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는 경우 사업 진행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세무 기장을 할 때에는 소득과 지출, 경비와 공제 내역 등을 확인하여 세법 기준에 맞추어 장부를 작성하고 신고해야 합니다. 이런 일들을 사업장 내에서 직원을 직접 고용해 장부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어렵거나, 세법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갖춘 직원이 없다면 오히려 세무 대리인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바로 세무 기장 대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대리인의 경우에는 장부 작성은 물론 4대 보험 신고와 같은 업무를 도맡아 해줍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좋은 대리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세무 기장 대리 업체를 선정하려고 하신다면 소통이 잘 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무업이라고 하는 것은 세무와 관련된 지식을 고객과 소통하며 적재적소에 맞추어 세금을 신고하고 절세 방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소통이 꾸준히 잘 되는 곳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무와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는 메신저, 전화, 메일로 진행됩니다. 그렇기에 어떤 루트를 통해서든 진행상황에 대해 빠른 피드백을 해주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렇게 소통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그저 가깝다는 이유로, 유명하다는 이유로 고르게 된다면 사실상 세무 대리인을 둘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이 궁금하거나 필요할 때 바로바로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수수료를 지불하고 대리인에게 맡길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기장료가 너무 저렴하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저렴하게 기장료를 책정한 곳은 기본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혹해 많은 클라이언트가 몰리게 됩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만큼 업무가 많아지니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업무가 너무 많다는 것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대표님에게 신경 쓸 시간조차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건비 신고 누락, 원천세 미신고와 같은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기장료를 아끼자고 저렴한 곳을 선택했다가는 오히려 기장료보다 비싼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이 부분 또한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은 세무사가 직접 업무를 총괄하는 곳인지 살펴 보셔야 합니다. 간혹 간판만 ‘세무사’라고 적어두고 사실상 세무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격증조차 없는 사람이 세법에 대해 알 리가 만무합니다. 그러니 세무사 자격증을 가진 대표가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지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소중한 내 사업장이 신입 직원의 실습 대상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하니 말입니다.

추가적으로 세무사에 대해 확인하실 때에는 자신의 업종과 관련된 절세 사례가 있는지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호사는 이혼전문, 형사전문으로, 요리사는 양식, 일식, 중식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처럼 세무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무사 역시도 자신이 전문으로 하는 업종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법과 정부지원제도는 수시로 바뀝니다. 하지만 사업으로 바쁜 대표님이라면 이런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체크하기에는 어렵습니다. 특히 각 업종마다 활용할 수 있는 세액공제를 충분히 적용받기 위해서라면 가능한 한 해당 업종을 다뤄본 곳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 곳에나 맡기게 된다면 충분히 절세를 더 할 수 있는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덜 내도 되는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세무사를 확인할 때에는 자신의 업종 절세 경험이 있는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서 세무사 선정 시 너무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하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평균적인 세무기장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기본적으로는 월 10만 원 안팎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여기서 개인사업자라고 함은 월 10~12만 원 정도의 기장료를 지불하게 되며, 법인의 경우 20~30만 원 수준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법인의 경우 업무 난이도가 더 높고 까다롭기 때문에 개인보다는 비용이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물론 매출, 회사의 규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이는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